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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근절 위해 빨간원 캠페인,
  • 김도영 사회부기자
  • 등록 2018-05-30 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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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주도 캠페인으로 확대 발전
  • 불법촬영 범죄 근절에 자영업자 참여, 시민들에게 스티커 배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5. 30.) 14:00∼15:00, 안양시 안양동 소재 성결대학교에서 이기창 경기남부청장과 홍보단, 성결대학교 내 참여가게 신청 점주,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 1호점’ 인증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던『빨간원(스티커) 캠페인』을 민간주도 캠페인으로 전환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자영업자나 단체 등을 통해 직접 시민들에게 빨간원 스티커를 배부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빨간원 캠페인’이란, 카메라 등 이용 불법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물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금지·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해부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꾸준히 스티커를 배부하여 왔으나 우편 또는 직접 경찰관서를 찾아 수령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참여가게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 24일 경기남부경찰 SNS(페이스북)에〈빨간원 프로젝트 참여가게 모집〉안내문을 게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영업자 등의 접수를 받고 있다.


 오늘까지 총 25개 업체가 신청했고, 이 날 성결대학교 내 카페 1호점에 대한 인증행사를 진행했다. 신청한 가게들은 카페, 음식점, 휴대폰 매장, 워터파크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게들이다.  


 참여가게에는 입구에 ‘참여가게’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소내부에 빨간원 스티커를 비치, 희망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전달하게 된다.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를 희망하는 자영업자 등은 경기남부경찰 홍보실(031-888-3715),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 메시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신청은 6월 30일까지 접수, 이 기간 중 신청한 가게에 대해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 인증 스티커와 시민들에게 배부할 빨간원 스티커 무상 지급, 이후 캠페인의 목적 달성 정도 및 예산 적 한계를 고려해 스티커 배부 여부 재 공지 예정   


 이와 함께 경찰에서는 시민들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빨간원 스티커 이미지를 경기남부청 SNS를 통해 공개했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중이용시설에도 스티커를 부착하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여성상대 악성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남부청에서는 불법촬영에 대한 심각성 인식 및 범죄 의지를 근절하기 위해 스티커(5,000장)를 제작, 성결대 학생회관 화장실 입구에서 스티커 부착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고, 상징으로  빨간원 스티커, 공중이용시설 부착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시민의 노력이 모인다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시나 규제보다는 시민들의 협력을 이끌어 안정된 치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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