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휴일을 맞아 해상에서 응급환자와 스크루 고장 레저 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에 구조에 구슬땀을 흘렸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후 7시 10분께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인근 해상에서 범선 S 호(9.77t, 승선원 13명)
선원 김 모(55세, 남, 여수거주) 씨가 도르래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었다며,
선장 장 모(60세, 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고 6분여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 S 호에 계류하여 응급환자
김 모 씨를 옮겨 태우고 신속히 웅천 이순신 마리나 항으로 이동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16분경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앞 200m
해상에서 레저 보트 B 호(0.9t, 승선원 6명)가 암초에 스크루가 손상돼
표류한 것을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의해 여수 이순신 마리나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조치 하였으나, B 호 선박 서류 확인결과 정원 5명이 아닌
1명을 초과한 6명이 승선해 있어 초과행위를 한 선장 강 모 씨를 상대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좋아 레저객들이 해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바다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통합구조신고 번호 119나 해로드앱(위치확인장치를
이용하여 바다에서 자신을 위치를 쉽게 알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범선 선원 김 모 씨는 도르래에 손가락이 끼여 왼쪽 약지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되어 현재 광주 소재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와 함께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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