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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南선수단 평양도착
  • 김명석
  • 등록 2018-07-03 16:34:52
  • 수정 2018-07-03 16: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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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화해협력 분위기 北에 잘 전달하겠다”


▲ 대표단 선수들이 평양행 공군기에 오르기 전 방북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통일부)



오는 4~5일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측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3일 오전 11시10분께 평양에 도착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평양으로 출발한 방북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1시간 7분 가량 걸려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원 부상은 “북남통일농구경기에 남측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대표해서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데 대해서 열열히 축하한다”며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체육이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통일농구선수단을 원래 체육장관이나 체육 관계자뿐 아니라 통일부장관 선생이 이끌고 온데 대해서 좀더 의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번 방북단은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에는 조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상당히 감회가 깊다. 지난번에 북측에서 오신 분들 표현이 ‘어제가 옛날 같다’ 할 정도로 (평양이) 아주 많이 변했다, 말씀을 하셔서 오늘 뭐 순안공항부터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다”며 “단지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남북 통일농구 대회는 통산 네 번째이자 개최된다. 지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된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평화팀', '번영팀'으로 나눠 남북의 감독이 한 팀씩을 맡아 경기를 진행한다.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국기와 국가는 사용하지 않는다. 경기장은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확정됐다.


대회를 마친 선수단 및 대표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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