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7명이 4일 6·13지방선거는 물론 지난해 대선과 20대 총선 패배 책임을 물으며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름다운 결단'을 해야 할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공천권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며 최근 이 문제를 언급한 김무성 의원을 겨냥했다.
김규환 김순례 성일종 윤상직 이종명 이은권 정종섭 의원 등 초선 7명은 이날 “정치 행위에 대한 시대의 판단을 국민이 내리는 것이라면 책임에 따른 진퇴는 지도자의 몫”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상징적 인적 쇄신 요구조차 '내부 총질'이니 '계파싸움'이니 하는 말로 왜곡하며 묻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향해 "한국당에 남아 있는 마지막 계파를 없애야 한다"며 김 의원의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