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을 위해 방북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관계자들과 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후, 지난달 북미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북측의 카운트파트너였던 김 부위원장과 3시간 가까이 회담을 가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금 첫날 회담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팀의 일이 자랑스럽다’고 적어 첫 날 회담 결과가 그리 나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전부터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세번째 북한 방문에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일부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 동력을 유지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대상에 포함됐다.
회담이 끝나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로 돌아간 뒤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미 후속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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