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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 “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 -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 채택 - CEPA 조기 타결 모색…외교·안보 정례협의체 활성화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7-11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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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인도 국빈방문의 마지막 밤인 10일 저녁 대통령궁에서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


17개 항으로 구성된 비전성명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두 정상은 먼저,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추진 등 두 나라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도록 하는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에 이어 조속한 타결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고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인도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우리의 기술을 결합해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및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치,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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