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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구테레쉬 사무총장 등 면담
  • 김명석
  • 등록 2018-07-21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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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평화 정착·글로벌 도전 대응 위한 유엔과의 공조 재확인


▲ (사진=외교부)




뉴욕을 방문중인 강경화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강 장관은 그간 우리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남북관계 동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남북관계 진전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글로벌 도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유엔 개혁 노력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고, 기후변화·테러·난민·인도적 위기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우리나라의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우리도 최근 난민 문제가 국내적 관심사가 되어 정부 차원의 개선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와 더불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한편, 강 장관은 디칼로(DiCarlo) 신임 유엔 정무국(DPA) 사무차장을 접견하여 한반도 정세 및 국제 평화‧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로우콕(Lowcock)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사무차장과 북한의 인도적 상황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강 장관의 사무총장 면담은 한-유엔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시키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및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한 유엔과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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