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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야당과 '협치내각' 추진... "폭 열려있어" - 이번 주 내 농림부 장관 인사 예정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7-23 15:04:34
  • 수정 2018-07-23 15: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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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사진=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하절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농식품부 장관의 역할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며 “이번주 내 인사를 먼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당에서 먼저 요청이 왔고, 본격적으로 얘기된 것은 지방선거 이후"라며 "개각을 쉽게 결정짓지 못하고 고려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이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논의가 진전되는 것을 보면서 결정짓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며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처럼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자리가 있고, 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림부 역할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름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편의상 '협치내각'이라 한다면 그 문제를 마냥 둘 수 없어 이번 주 안에 농식품부 장관 인사를 하고 이후 국회에서의 논의에 따라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협치내각이 이뤄질지 여부는) 청와대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자리도 자리이지만 과연 그 자리에 적절한 사람인지 따져봐야 하기에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협치내각 성격에 대해 김 대변인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입법 절차가 필요하고, 야당과 협치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야당에도 입각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협치내각 조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기구를 만든다든지, 어느 자리라든지 등은 당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청와대가 답할 수 있는 부분은 큰 원칙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야당의원 입각 규모와 관련해선 "아직 변수가 많아 협치의 폭과 속도에 따라서 입각의 폭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입각 대상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여야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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