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정의당의 정당지지율은 12.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전 의원의 영결식이 열렸던 27일 일간집계 기록으로는 15.5%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오름세는 고(故) 노회찬 의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며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정의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수도권, 3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결집한 가운데, 호남(15.3%), 30대(15.1%)와 50대(15.1%)에서는 15%대를 기록했고, 40대(18.4%)와 진보층(19.9%)은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44.0%(▲0.6%p)로 소폭 반등하며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췄고, 자유한국당 또한 18.6%(▲0.3%p)로 2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도 7.0%(▲0.7%p)로 소폭 오르며 3월 2주차(7.0%)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7%대를 회복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2.9%(▼0.3%p)를 기록하며 다시 2%대로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8%p 내린 61.1%(부정평가 33.3%)를 기록,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올해 1월 4주차의 취임 후 최저치(60.8%)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7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