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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민국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의장은 방명록에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협치를 꼭 이루어서 사람 사는 세상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문구는 '강과 바다는 조그마한 시냇물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참배 직후 문 의장은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장 그리던 세상은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 최근 엄청난 세계사적 격변기에 온 국민이 하나되어 노무현이 그렸던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그 길에 작은 힘이지만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장은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담소를 나눴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이계성 국회대변인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