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 개최
  • 박영숙
  • 등록 2018-08-01 16:09:14

기사수정
  • “국제학술회의 확대 개최 등 세계화 방안 마련할 것”


▲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 (사진=국립4·19민주묘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평가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유인학 4·19국민문화제 위원장과 위원, 경찰서, 소방서, 구청 직원 등 행사 지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4월에 치러진 문화제의 진행과정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문화, 교육, 참여, 전시 등 35개 프로그램의 알찬 운영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이 다뤄지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행사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1960년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19혁명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위원장의 의견에 대해 참석자들은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진 문화 프로그램 마련과 이벤트를 확대 발굴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제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전국적인 보훈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4·19의 가치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4·19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국제학술회의 확대 개최 등 세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시 대학생들의 옷차림을 재현하는 행사와 연극제 활성화를 주문하며 역동적인 현장 재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난 3월 말과 4월 중순에 열린 전국 학생 외국어 스피치 대회와 제2회 국제학술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6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금까지 행사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에 전문성을 더하고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는 한편 4·19혁명의 민주이념이 담긴 문화제를 전 세대의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