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프리카 드론 활용 시장 선점 도전
  • 박용순
  • 등록 2018-08-02 17:07:37

기사수정
  • 국내최초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튀니지 수출 계약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7월 26일 09시(튀니지 현지시간, 한국시간 17:00)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청사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식’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튀니지 정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착수식에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지에드 라데헤리(Mr. Zied Ladhari)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사미르 베트타이에브 (Mr. Samir Bettaieb) 농수산자원부 장관, 엘 아지지(Mr.El Azizi) AfDB 북아프리카사무소장, 조구래 튀니지 대사를 비롯한 튀니지 정부관계자와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역할, 협력범위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발표와 함께 아프리카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기간 개최된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최종승인 된 부산시와 AfDB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부산시(사업 주관기관 부산테크노파크)는 AfDB와 협력하여 10개월간(2018년 8월 ~ 2019년 4월)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온·습도, 병충해, 간수 적정시기 등 농작물의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튀니지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코아펙 신탁기금(KTF*) 991,000달러(11억 원)이다.  * 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Trust Fund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바쁜 일정으로 착수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AfDB 고위급 관계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이자 올해 AfDB 연차총회 도시인 부산시와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착수식에 참석한 튀니지 개발투자국제협력부 장관, 농수산자원부 장관, AfDB 고위급 관계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튀니지 시드부지드 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부산시(주관기관 부산테크노파크)가 추구하는 드론 기술 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은 AfDB 회원 국가들과는 차별화 된 기술협력 전략으로 아프리카가의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튀니지 국영방송사, 신문사들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으로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AfDB와 적극 협력하여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인 아프리카에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술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시의 4차산업혁명 우수정책인 스마트시티, 스마트 교통시스템 등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를 AfDB, 튀니지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튀니지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부산시-AfDB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아프리카로 진출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프리카에 드론기술 전수와 인력양성교육을 통해 부산-아프리카가 공동번영 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