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럽 최고의 페스티벌에 한국 현대무용단 대거 진출!
  • 장은숙
  • 등록 2018-08-13 16:08:29

기사수정
  • - 헝가리 시겟 페스티벌(Sziget Festival)TJ 켄드릭 라마, 두아 리파와 나란히 라인업





국내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한국인의 밤(Korean Night)’라는 테마로 유럽 최대 공연예술축제 헝가리 시겟 페스티벌(Sziget Festival)에 초청받았다. 


유럽 축제 연합이 선정한 ‘유럽 최고의 페스티벌 상’을 수상할 만큼 권위있는 축제인 시겟 페스티벌은 올해 8월 8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기획 하에 진행되는 ‘한국인의 밤’은 13일 오후(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시간 기준) 공연된다. 


올해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올해의 라인업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고릴라즈(Gorillaz), 숀 멘데스(Shawn Mendes), 두아 리파(Dua Lipa)와 같은 유명 팝아티스트들과 서커스, 코미디, 무용단체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의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안무가 김보람), 노네임 소수(안무가 최영현),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안무가 정철인)가 특별 초청을 받아 '한국인의 밤(Korean Night)'이라는 테마로 축제를 장식한다.


시겟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디렉터 카르도스 요세프(Kardos József)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SIDance),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이 공동주최한 '제1회 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HOTPOT: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HOTPOT)'에서 한국 작품들을 관람한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초청을 결정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의 아시아의 단체들이 대중성까지 겸비하여 현지 관객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라며 기대하는 바를 전해왔다. 


세 단체의 해외진출은 지난 수 년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한 HOTPOT의 대표적인 결과물로, 향후 이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 기회를 더욱 넓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제2회 HOTPOT이 서울에서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기간 중인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다수의 세계 공연예술단체 기획자 및 감독이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무용단의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HOTPOT의 공동대표 이종호(시댄스 예술감독), 카렌 정(전 광동무용축제/현 베이징무용축제 프로그래머), 그리고 오노 신지(요코하마댄스컬렉션 예술감독)는 고도의 무용 행사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공동협력에 대해 기대와 향후 발전 방향에 국제 무용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겟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한국무용팀이 소개되는 만큼 국내 예술단체들의 지원도 든든합니다. ‘한국인의 밤’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기획하에 열린다. 


8월 13일 오후 4시, 시겟 페스티벌 내 야외공연장에서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비행>(안무가 정철인)이 공연되며, 축제의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오후 11시, 피델리오 시어터 앤 댄스 텐트(Fidelio Theatre and Dance Tent)에서 노네임 소수 <침묵>(안무가 최영현), 그리고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바디 콘서트>(안무가 김보람)가 프로듀서그룹 도트의 협력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