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시, 회의 문화 확 바꾼다
  • 유인규
  • 등록 2018-09-03 22:36:47

기사수정
  • 주간업무보고, 확대간부회의 전면 개편...출자‧출연 기관장 회의 신설



목포시가 민선7기 출범 이후 회의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이 주문하는 혁신의 골자는 ‘회의를 위한 회의를 지양하고, 효율과 밀도를 높이자’다.

이를 위해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주간업무보고부터 내용과 형식에 전면적인 변화를 꾀했다.


사업 추진 일정, 행사성 사업 등을 위주로 보고하는 것에서 벗어나 핵심사업, 정부정책 대응 계획 등을 공유하고, 심도있게 토론해 사업의 방향과 대응전략을 정립하는 회의로 변화하고 있다.


보고대상도 해당 주간에 추진해야 할 업무로 국한하지 않고 지시사항, 공약사항, 주요 현안사업 등 앞으로 지속 추진할 시정 핵심사업으로 확장했다.


모든 부서장이 한데 모여 매달초 진행하는 확대간부회의도 개선했다. 사업일정‧시기, 행사계획 등 단순 소재를 장시간 보고하는 것에서 탈피해 공약, 지시사항, 핵심사업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명칭도 회의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실과소장 현안회의, 간부정책회의, 시정가치공유회의 등이 새로운 명칭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회의도 신설한다. 출자‧출연기관 상호 간 업무 및 시정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출자‧출연 기관장과 함께 하는 회의’가 9월부터 열린다.


참석대상 기관은 9개로 출자기관은 대양산단주식회사이며, 출연기관은 목포시의료원, 목포복지재단, 목포장학재단, 목포문화재단,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축구센터, 목포수산물유통센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등 8개다.


김종식 시장은 “회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공유와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자리다. 회의의 혁신을 통해 시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