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부산사랑 음악회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 개최
  • 전태규
  • 등록 2018-09-04 14:01:48

기사수정
  • 북극항로 활성화… 문화·해양·경제가 함께하는 음악 항해
  • 부산이 배출한 마에스트로 오충근과 미래부산을 이끌고 갈 젊은 거장들


▲ 2018 부산사랑 음악회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 포스터



부산의 가을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2018 부산사랑 음악회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 공연이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8 부산사랑 음악회는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를 부제로 펼쳐진다. 세계적인 해양문화수도로 성장하겠다는 부산시의 포부를 담은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과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의 레퍼토리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이번 음악회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오충근은 베를린필하모니홀·빈 무지크페라인·프라하 스메타나홀 등 세계 유수 포디엄에 섰던 지휘자로, 현재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의 출연도 눈에 띈다. 원코리아유스오케스트라 악장과 프랑스 방크 포풀레르 재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예후다 길라드를 사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이 협연에 나선다. 


부산MBC(대표이사 사장 이희길)와 함께 이번 공연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미래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오충근 예술감독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현재 세계 클래식의 최전선을 지켜내고 있는 이 시대의 커다란 자산이라 생각된다”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젊은 세대들과 호흡하며 에너지를 창출할 이번 음악회는 경제, 해양, 문화가 함께하며 부산시대 항해를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 예술감독은 “보석 같은 미래세대에게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이제 우리 기성세대는 그들이 역량을 펼칠 탄탄한 길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며 “새 시대를 맞은 부산의 이상과 함께 음악을 매개로 한 세계 속의 부산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