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66)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쯤 예술의 전당 인근에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임 전 의원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 전 의원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을에 출마해 61%의 득표율로 초선 당선에 성공했고, 이후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을 거쳐 당 법률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임 전 의원은 2012년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따른 억울한 피해를 가리기 위해 차량 내에 이벤트 기록 저장 장치(EDR·Event Data Recorder)를 의무 설치하고 그 기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2015년에는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법안(태완이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공소시효를 폐지하게 되면) 법적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고 많은 사람이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는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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