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마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아카마이코리아가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Akamai 2018 State of the Internet / Security Credential Stuffing Attacks report)’을 1일 발표했다.
아카마이는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 약 32억 건에 달하는 봇에서 발생한 악성 로그인 시도를 탐지했으며 2018년 5월과 6월에는 악성 로그인 시도가 월 평균 30% 증가해 2개월 동안 총 83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초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총 300억 건이 넘는 악성 로그인 시도가 확인됐다고도 말했다.
악성 로그인 시도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란 해커가 봇넷을 체계적으로 이용해 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다른 웹 공간 로그인에 시도하는 공격으로 주로 은행과 이커머스 기업의 로그인 페이지를 표적으로 한다. 여러 서비스와 계정에 동일한 로그인 정보를 사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의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인한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인해 기업은 수 백만에서 수 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시 숄(Josh Shaul) 아카마이 웹 보안 담당 부사장은 “대형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한 곳은 매달 8천 건 이상의 계정 탈취를 경험했고 직접적인 사기 관련 손실이 매일 10만 달러가 넘었다. 이 기업은 모든 고객의 로그인 엔드포인트에 아카마이 행동 기반 봇 탐지 기술을 적용해 계정 탈취를 매달 1~3건으로 대폭 줄였으며 사기 관련 손실도 일일 1000~2000달러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는 아카마이가 크리덴셜 스터핑 시도를 차단한 2가지 사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 공격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첫번째 사례는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에 포함되는 한 금융 서비스 기관의 사례다. 이 금융 서비스 기관의 사이트는 보통 일주일에 700만 건의 로그인 시도가 일어나는데 공격자가 봇넷을 사용해 48시간 동안 850만 건의 악성 로그인 시도를 발생시켰다. 2만 개 이상의 디바이스가 이 공격에 사용됐고 분당 수백 건의 요청을 전송했다. 아카마이는 이 공격과 관련된 트래픽의 약 1/3이 베트남과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두번째 사례는 올해 초 한 신용 조합에서 확인된 ‘로우 앤 슬로우(low and slow)’ 공격이다. 3개의 봇넷이 이 기관의 사이트를 공격하면서 악성 로그인 시도가 갑자기 증가했다. 이 기업은 공격 규모가 큰 봇넷에 주의를 기울였지만 실제로는 매우 천천히 신중하게 침투를 시도한 봇넷이 훨씬 더 위험했다.
마틴 맥키(Martin McKeay) 아카마이 수석 보안 전문가 겸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수석 편집자는 “아카마이는 연구를 통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방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규모가 큰 공격부터 조용히 진행되는 로우 앤 슬로우 공격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여러 공격이 동시에 한 고객을 향할 때 특히 위험하다. 복합적인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툴이 없으면 가장 위험한 크리덴셜 공격에 쉽게 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아카마이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크리덴셜 스터핑 증가와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새
나뭇가지에 가려 보기 힘든 새(사진=추현욱 기자)
GTX 운정 풍경
광주시, 고려인주민 지원사업 국비 1억여원 확보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외동포청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이 선정, 국비 1억1670만원을 확보했다.‘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 사업’은 광주지역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광주시는 올해 국비 1.
광주소방, 무등산서 가을철 안전산행 캠페인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가을철 산악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동부소방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무등산119시민산악봉사대·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등...
광주광역시, ‘독도의 날’ 기념 실시간 독도 영상 송출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독도의 날 ’지난 (10월 25일)을 맞아 시민들의 독도 인식 제고를 위해 시정홍보 전광판에 실시간 독도 영상을 송출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서구 금호동 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로 입구, 농성역사 등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이번 영상은 .
‘로맨스스캠’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도 안돼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올해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액이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9월)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48%),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한국-싱가포르 ‘다가치’ 국제 교류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0~25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일대에서 ‘글로벌 리더 다가치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