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대구 중구는 10월 13, 14일 양일간 향촌동 수제화골목 일원에서 대구 수제화협회(회장 김정량)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제5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 거리행사로 진행되는 빨간구두이야기는 △뮤지컬 갈라쇼 △불우이웃돕기 수제화 즉석경매 △수제화사랑 장인 가요제 등 지역상인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개막식 행사로 진행되는 수제화 패션쇼에는 수제화골목 장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모델이 신고 나와 구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도 함께 제작․전시된다.

체험행사로 △나만의 슈즈 페인팅 △가죽 공예체험 △패션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이 있고, 거리행사로 △수제화 장인 시연 △구두 병동 운영 △수제화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축제참여 시민에게 가죽으로 만든 작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과 상인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빨간구두 이야기를 통해 수제화에 대한 관심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제화골목 인근에는 향촌문화관, 대구문학관, 근대역사관, 북성로예술융합소 모루, 수제화센터 등 여러 전시관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카페와 맛집이 있어 보고 즐기는 특별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