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들 공유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 ‘도봉구민청’
  • 박영숙
  • 등록 2018-10-29 15:19:08

기사수정
  • 29일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 월요일~토요일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이용가능


▲ 도봉구민청 1층 열린공간

도봉구가 구청사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의 공간 증축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조성한 ‘도봉구민청’이 내부 시설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29일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구는 사업비 27억6400만원(시비 25억5000만원, 구비 2억1400만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1월부터 8월까지 증축공사를 마치고, 9월부터 10월까지 인테리어공사 및 세부운영계획을 수립을 마무리했다. 운영은 2021년까지 3년간 도봉문화재단이 위탁을 맡았다.


‘도봉구민청’은 주민들을 위한공간으로 △주민중심의 운영을 통한 ‘거버넌스 거점기관’ △주민교류 및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한 ‘구민소통창구’ △다양한 교육-전시-공연 콘텐츠를 통한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0월 29일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지상 1층은 ‘열린 공유공간’으로 별도의 대관절차 없이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구민청 개장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의 오픈된 라운지 공간에서는 이번에 새로 조성된 구청 잔디광장이 정면으로 보이는 전면창과 아름드리 나무를 모티브로 한 휴식공간이 어우러져 따뜻한 주민 만남의 공간으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유아·아동 전용공간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통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도록 꾸몄다.


이뿐 아니라, 2개의 열린공간 한 벽면에는 각각 큰 책장을 마련해 공유도서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며, 나머지 2개의 공간도 주민들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대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8개 세미나실이 있다. 이곳은 다용도공간으로 활용되며 교육, 회의, 모임활동 등이 가능하다.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는 방, 좌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마루바닥 방, 셀프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민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시 이용할 수 있다.


3층은 4개의 세미나실이 있으며 전시 및 창작 활동공간으로 대관 및 기획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3층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초가정원, 옹기종기정원, 시골길 등 야외옥상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대관료 없이 사전신청을 통해 세미나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시간단위로 신청가능하다.


구는 ‘도봉구민청이’ 구민중심의 운영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기간 동안 각 분야별 구민참여 수요를 파악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2019년 도봉구민청 구민운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도봉구민청 구민운영단은 프로그램 기획실행에서부터, 홍보, 모니터링, 공간운영기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청을 통해 구청이 주민들에게 더 편하게 친근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발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