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층 전시장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10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성북도큐멘타 ‘공동의 기억: 새석관시장 展’을 개최한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던 성북의 상가아파트의 하나인 ‘새석관시장’을 주제로 예술가, 동네건축가, 건축사진가, 다큐멘터리 감독, 건축과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기억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성북도큐멘타’는 성북의 사회문화예술 방면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매년 하나씩 정해 아카이빙하고 시각화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에는 주민들과 한 시기를 함께 했으나 사용 용도를 다해 곧 사라질 상황에 있는 공간에 대한 리서치와 아카이브를 진행하여 전시와 연결하고자 하였다. 그중에서 특별히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새석관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북의 상가아파트를 주제로 하였다.
성북의 상가아파트도 서울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 걸쳐 집중적으로 건설되었다. 새석관시장, 삼선상가아파트, 성북상가아파트, 장석상가아파트, 풍교상가아파트 등이 지어졌으나, 현재는 심각하게 노후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거나 이미 재개발되어 사라졌음에도 이들과 관련한 기록이나 리서치 활동은 거의 없는 현실이다. ‘새석관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북상가아파트의 조사, 기록, 전시는 성북 도시자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71년 도로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던 석관동에 자리 잡았던 새석관시장은 1층은 중정형의 시장이고, 2-3층은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당시에는 주변에서 가장 높은 신식 건물이었다고 한다. 1층에 자리한 새석관시장은 10년 정도의 호황기를 누리다가 점차 쇠퇴하여 지금은 시장의 기능이 거의 정지되었고, 2-3층의 아파트도 시설이 심각하게 노후되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년 전부터 재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로 쉽사리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물리적 상태로만 본다면 이곳은 안전등급 D등급의 죽어가는 공간이지만, 그럼에도 그 시장과 아파트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과거·현재의 이야기와 흔적들이 차곡차곡 쌓여 온 소중한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장소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소하고 하찮은 주제들을 가지고 한 동네의 지도를 수없이 만들었던 지리학자 데니스우드의 책 ‘모든 것은 노래한다’처럼, 아무리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어떤 지역과 장소를 제대로 바라보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공간에 애착을 가진 예술가, 동네 건축가, 건축사진가, 다큐멘터리 감독, 건축가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본격적인 리서치를 시작하기 전 콜로키움을 통해 아파트에 대한 여러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함께 얘기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물을 실측하고, 건축적 요소들에 주목하며 공간의 기억들을 수집했고, 시간이 이미 멈추었음을 말해주는 시장 안의 오래된 간판을 소재로 작업하기도 했고, 거시사의 상징물로서의 세운상가와 미시사의 상징물로서의 새석관시장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근대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상가아파트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또한 주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수집했고, 이곳을 경험했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기억을 수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였다.
이런 작업들을 통해 새석관시장에 대한 과거와 현재가 하나하나 모였고, 이것들은 이 장소와 역사를 함께한 사람들의 공동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성북의 도시자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안군, 퇴원환자 돌봄 공백 해소 위해 의료기관과 협약
[뉴스21 통신=박민창 ] 신안군이 퇴원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신안온섬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외 5개 주요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를 마친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하는 돌.
성옥문화재단, 제49회 성옥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박순심여사 기념회상 시상식 개최
[뉴스21 통신=박민창 ] 재단법인 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이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제49회 성옥장학금 전달식과 제15회 박순심여사 기념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성옥장학금은 25개교 55명의 대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인 2억9천여만 원이 지급됐으며, 판소리 특기생 남녀 각 1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돼 전통문...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 “시장 급여 전액 기부·매관매직 근절” 시정 혁신 공약 발표
[뉴스21 통신=박민창 ]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호균 예비후보가 13일 시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며, 먼저 내려놓는 정치로 목포를 바꾸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시장 급여 전액 기부와 매관매직 근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현실.
영암군, ‘일품양평해장국’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협약
[뉴스21통신 김길용] 영암군이 11일 군청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우분트월드와 영암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지역 농특산물 공급을 결합해 기업과 농가가 상생하는 ‘로코노미(Loconomy)’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영암쌀 등 농특산물을 기업에 공급하고, ..
영암군, 농식품유통센터 설립 발기인총회 개최
[뉴스21통신 김길용] 영암군이 11일 군청 낭산실에서 (재)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 발기인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정관과 각종 규정, 재산 출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군은 지난 2024년 6월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 뒤 같은 해 12월 전남도 협의를 거쳐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
함평·무안군 직원들,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로 상생 실천
[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과 무안군 복지 관련 부서 직원들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함평군은 13일 “군 가족행복과와 무안군 주민생활과가 최근 20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접 군 간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멸 ...
함평군,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 워크숍 개최
[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오는 16일부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행복함평 활력찾기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농촌 정책과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