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인 권선동, 홍문종이 각각 '채용비리'와 '뇌물 수수' 등혐의 로 5일 법정에 출석했다.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선동 의원은 "검찰이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주장했고, '75억원대 뇌물 수수 및 교비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홍문종 의원 역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권 의원 변호인은 “강원랜드 교육생으로 선발된 사람 중 권 의원에게 채용을 청탁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며 법리적으로도 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 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에서 불구속 기소로 열렸다.
홍 의원측은 경민학원 이사장 및 경민대학교 총장 등으로 재직하며 교비 24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아버지인 고(故) 홍우준 씨가 학교 일을 총괄하던 시절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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