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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경협시대와 북한지역 인적자원개발' 세미나 개최 - 북한지역 주민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체계 구축과 관련 토론 김태구
  • 기사등록 2018-12-03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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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지난 11월 30일 오후2시, LW컨벤션센터에서 『남북한 경협시대와 북한지역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주제로 제69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0년부터 인적자원개발과 평생직업능력개발 관련 정책이슈와 현안과제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인재개발(HRD) 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직업교육훈련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성을 기반으로 향후 통일과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대비하기 위한 북한지역 주민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체계 구축과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본 주제에 대한 연구책임자인 강일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남북한의 학교교육과 직업교육훈련 제도, 그리고 국가기술자격제도를 비교분석하고, 북한지역 주민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체계의 3대 영역인 직업능력개발 인프라, 프로그램 운영, 고용서비스에 대한 주요 준비 항목을 제시했다.


남북경협과 관련해서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이행을 통해 한국경제가 대륙경제로 전환하고 도약형(Quantum Leap) 성장을 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북한 인적자원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인프라 지원과 현장실습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임정빈 성결대 교수는 북한지역 주민(근로자)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3대 영역별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북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교육훈련관리공단, 고용센터, 전직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영선 원장은 “북한지역 주민의 직업능력 제고는 북한 주민의 직업 및 사회적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통일 비용의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 연구과제인 <남북협력 추진에 따른 북한 인적자원개발 마스터플랜 연구>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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