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에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남구민 나눔의 날’ 프로젝트가 한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활활 타오르고 있다.
관내 주민들을 비롯해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및 물품 행렬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아지고 있어서이다.
10일 광주남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민 나눔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함께한 주민들
과 기업체 관계자, 관내 사회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 자리에는 창업 기업을 도와주는 투자자로 스타트업 기업에 희망을 주고 있는 WCP컴퍼니 김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광주서비스센터 및 DB손해보험 등 기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각각 쌀 20㎏ 100포(500만원)와 라면(300만원), 생필품 기부박스(170만원) 상당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남구민 나눔의 날’ 프로젝트는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으며, 해가 바뀔수록 후원금과 기부품이 늘어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국내 내수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활동에 나서준 주민들을 비롯해 기업체와 관내 각종 기관 및 단체,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 기간에 모아진 성금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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