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수소차 보급 ‧ 수소산업 육성 본격화
  • 박용순
  • 등록 2019-01-02 14:10:02

기사수정
  • 2019년 수소차 200대 시작으로 2022년까지 1000대 보급
  • 생활속 수소차 보급확대
  • 부울경 상생을 위한 수소산업분야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 수소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와 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하는 등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2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세부 사업일정 및  내용은 2월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부의 수소차 보급계획이 대폭 상향 조정됨에 따라 부산시도 향후 추경 등을 통해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확대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확대에 따른 편의 증대를 위해 정부, 민간특수법인(SPC*),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권역별 충전인프라 10개소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제작사인 현대차㈜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는 도심 공기질 개선과 수소차에 대한 시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수소버스, 청춘드림카, 카셰어링 등 생활속 수소차 보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부산 시내를 주행하는 수소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주관 수소버스 시범사업(’19년~’20년) 도시로 부산시가 선정됨에 따라 상반기 중 수소버스 5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여 시범운행을 한다. 2020년부터 본격 확대보급에 나서며 203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중 20%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취업청년 차량 임차비 지원사업인 청춘드림카사업 및 지역 카셰어링업체에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차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나선다.


 또한, 수소차 홍보전시체험장인 수소하우스(현대차㈜)를 올해 3월 중 부산시에 유치하여 수소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울‧경 상생을 위한 수소산업분야 공동협력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는 등 동남권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광역 수소버스 운행, 충전인프라 및 정비센터 시도경계지역 공동확충, 정부사업 공동유치 및 시도별 중점육성사업 상호조력, 전문가‧위원회 공동 양성‧설립 등이다.  


시는 머지않아 도래할 수소경제사회를 대비해 담당부서 기능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수소산업 담당부서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선제 대응을 통해 정부사업 선점 및 민간투자사업 유치, 특화사업 발굴 등 적극 대처한다. 


아울러, 미래혁신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공동대응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 학계, 연구소, 제작사, 지역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기술개발동향 및 정보공유, 지역업체 지원방안 도출, 특화시책 발굴,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제작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및 구조개편 가속화를 지원한다. 


한편, 국내 수소산업은 현재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서 적극대응 여부에 따라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한 만큼 정부에서 1월 중 발표예정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바탕으로 부산시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관한 비전과 정책목표를 담은 마스터플랜도 수립하여 수소산업 육성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도심 공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함께 우리 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조선업 등과 연계한 특화된 수소산업분야를 적극 발굴‧육성하여 앞으로 도래할 수소경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