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부산 개막
  • 박용순
  • 등록 2019-01-11 15:20:48

기사수정
  • 11일~27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 현대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적 사건 모티브, 2018년 청년연출가 선정작


▲ 할란카운티




1월 11일 영화의전당에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개막한다!


 ◆ Which side are you on?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USA>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할란카운티USA>는 수세기간 이어져온 미국 광산산업의 역사적 모순과 탄광촌 사회의 문화가 투영된 상징적 사건임을 표현하고 있으며,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인 ‘밥 딜런’을 포함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할란카운티 사건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다.


켄  터키 주 광산마을 할란카운티에서 광산회사의 횡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회사에 대항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미국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염원하는 진정한 노동 인권의 조각상이라 할 수 있다.


◆ 2018년 청년연출가 선정작


1976 할란카운티는 2018년 청년연출가 선정 작품으로도 의미가 깊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유병은 연출은 뮤지컬 ‘삼총사’, ‘뱀파이어’, ‘조로’, ‘올슉업’ 등의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부산으로 돌아온 후,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1976할란카운티’가 선정됐고 영화의전당에서 공동제작에 참여하게 되면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문화불모지’라는 오명을 운명처럼 떠안고 있는 부산에서 ‘부산 출신’의, 그것도 ‘청년 연출가’가 나타났다는 희소식에 더해 작품성과 대중적 성공 가능성까지 갖춘 뛰어난 작품까지 첫 선을 보이게 되니, 부산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도 적지 않다.


◆ 강성진·조상웅 등 호화 출연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정책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호화 출연진으로 작품성에 무게를 더한다. 주인공 ‘다니엘’ 역에 서승원·조상웅, ‘라일리’ 역에 이준용, ‘엘레나’ 역에 이하경, ‘배질’ 역에 김보강, ‘패터슨’ 역에 강성진·김상현. ‘나탈리’ 역에 류수화·구옥분 등 뮤지컬 분야에서 굵직한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공연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매주 화요일은 포토데이, 수요일은 사인회, 목요일은 커튼콜 촬영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적인 할인 정책과 더불어 50% 재관람 할인이 가능하다.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총 18회 공연 예정인 1976 할란카운티는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4시/19시 ▲일요일 15시 공연으로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며 노동조합 및 가족은 30% 특별 할인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예술은 공유다 기획홍보팀(☎051-911-1447, 메일 :  yesweare@yes-weare.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