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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최대 드론 MICE '2019 드론쇼 코리아' 개최
  • 전태규
  • 등록 2019-01-24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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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 BEXCO서 110개사 410부스 1만 7천㎡규모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의 드론축제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19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드론 전문 MICE 행사 개발된 ‘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여 110개사 410부스, 1만 7천㎡의 규모의 전시회와 7개국 50명이 연사, 좌장으로 나서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Connected By Drone(드론, 산업을 연결하다)’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산업과 연계, 발전해 나가는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준비되었으며, 110개사/기관이 작년 대비 약 20% 증가한 41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공간정보 특별관’, ‘해양 특별관’과 무인기(드론) 관련 공모전 성과 전시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공모전 특별관’을 새롭게 구성하여 드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하여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T가 새롭게 참여하여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또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영월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 IoT 기반 드론 실증 시스템’의 아프리카 수출사례를 만들어낸 부산테크노파크도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를 꾸려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콘퍼런스는 1일차에 공공수요 세션, 2일차에는 기술세션과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1일차 행사는 기조연설, 공공수요처의 드론 활용 사례와 ‘규제’를 다루는 공공수요 세션으로 시작된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Teal Group의 필립 핀네건(Philip Finnegan) 총괄 이사가 연사로 나서며, 국내외 기관들의 시장 분석 시 주로 인용하는 항공 방산 시장 리포트의 저자이자, 19년간 50개국 이상에서 컨설팅을 제공한 전문가로 드론산업과 시장의 미래전망을 살펴볼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에서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육군교육사령부는 드론봇의 전력체계 추진성과 및 방향을 발표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연구원 등에서 분야별 무인기 연구에 대한 현황과 전망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아프리카 4차 산업혁명의 현 주소를 알리고 협업의 기회를 모색한다. 


한편, 부산, 인천, 제주에서 추진 중인 드론사업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여 지자체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또, 부산세관, 해병대 사령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경남지방경찰청, 한국남부발전에서는 공공수요에서 주목하는 드론의 활용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람을 대신하여 전쟁, 재난, 무역, 치안, 에너지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드론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2일차에는 5G, AI, 동력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드론, 기술과 현장이 만나다, ▲AI&통신, ▲동력원 등 4개 기술세션과, ▲5G와 드론, ▲해양, ▲센서(라이다*) 등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e)는 빛을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레이저광원을 이용한다.


‘공간정보’ 세션에는 덴마크, 한국, 일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드론을 통한 공간정보 산업 현황을 국가별로 비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드론, 기술과 현장이 만나다’는 ‘어벤져스’, ‘남겨진 미래, 남극’ 등 영화, 다큐 항공촬영감독들과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에피소드 발표한다. 


‘AI&통신’ 세션은 인공지능, 영상관제시스템과 만난 드론을 통신사, 공공기관, 기업의 관점에서 조망한다. 또한,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동력원’ 세션에서는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과 학계, 업계 대표가 수소연료전지, 소형엔진 등에 대하여 발표한다. 


 특별 세션인 ‘5G와 드론’에는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이 모여 초고속 통신망과 연결된 드론이 만들어가는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해양’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방위안전연구센터에서 연사로 나서 해양 수산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및 기술에 대하여 발표한다. 끝으로 ‘센서(라이다)’에서는 첨단 센서와 라이다를 통해 재난관리 등 목적에 맞게 진화하는 드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르니숍터(날개치기) 비행 대회’를 신규 유치하고 드론 스포츠를 표방하는 ‘드론 클래쉬’와 ‘드론 시뮬레이션’, ‘코딩, FPV레이싱 경기’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꿈을 심어주게 될 ‘드론 DIY 교육 & 체험’ 및 ‘드론 조종 체험’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5G, IoT, AI, 공간정보 등과 접목한 드론의 활용 가능성 제시 등으로 드론 산업 및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우리나라 미래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드론쇼 코리아 홈페이지(www.droneshowkorea.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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