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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국회의원 정책협의회 개최
  • 황길수
  • 등록 2019-02-25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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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국비예산 확보 및 4·3특별법 전부개정안 조속통과 등 공동협력방안 협의



▲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사진=제주도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창일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은 2019. 2. 25(월) 오전, 제주도청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0년도 국비사업계획들을 부처에 신청하고 실제 반영시키는 중요한 시기에 제주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주도는 중점협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2공항 추진 및 녹지 국제병원 관련 상황, 중앙절충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서로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 2020년도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 ▲ 4‧3 특별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 ▲ 제주특별법 6단계 개정안 조속 통과 ▲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천계획」 실행 공동방안 ▲ 강정마을 사법처리자 사면 및 공동체 회복 등에 대해 조속한 입법절차의 추진 및 대중앙 절충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강창일 국회의원은 "제2공항 문제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는 한 진척될 수가 없다”며 "제2공항 문제가 강정 문제처럼 악순환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작년 9월에 자치분권종합계획이 확정되었고, 지난 2월 22일에 구체적 시행계획이 확정된 만큼, 이에 대해 제주도 차원의 예산 및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강정마을 사법처리 대상자들에 대한 사면과 공동체 회복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제2공항, 영리병원 등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지혜롭게 대처해나가겠다 라고 답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의 경제활력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호 소통하고 만남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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