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교-대학, 수업·평가·기록을 함께 이야기하다
  • 이기운 / 교육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4-03 20:06:44

기사수정
  •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6개 권역에서 고교-대학간 원탁토의 개최 -
  • 상호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위한 실천과 협력 기대 -




[세종=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44()부터 530()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우리 모두의 아이로 공감하는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630명의 고교 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처음으로 함께 만나 학생의 성장을 위한 수업, 평가,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첫 원탁토의는 경기권역(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44()에 열렸다.

 

교육부는 지난 해 고교대학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한 국민참여 숙려제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수립했다.

 

올해 학생부 신뢰도 제고방안의 현장 안착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학교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원탁토의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평가, 학생 성장에 대한 선생님과 입학사정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수업의 변화를 위한 선생님의 노력으로 성장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강점을 찾기 위한 입학사정관의 노력을 담아 낸 영상을 보며 고교와 대학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이후 이어진 본격적인 원탁토의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현장 교원과 입학사정관의 수업평가기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논의는 학생의 성장에 대한 신념,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평가 결과의 기록과 활용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더불어, 앞으로 고교와 대학은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위한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진 좌담회는 현장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원탁토의에서 주제별로 실시한 모바일 투표에서 선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분야의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여 원탁토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첫 번째 원탁토의에는 교육부 장·차관이 개회식과 좌담회에 각각 참여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개회식에서 교실수업과 학교문화 혁신의 주체인 현장 교원과 대학 입학사정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교육 신뢰 회복의 주체로서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좌담회에 참여하여 원탁토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가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원탁토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 학생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향후 학교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간의 실천과 촘촘한 연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도 오늘과 같은 현장과 소통 속에서 진정한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을 모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