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탁트인 세상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영등포구, 2019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태구
  • 등록 2019-04-16 15:49:51

기사수정
  • -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 장애인, 장애인 단체 및 복지시설 등 600여 명 참석
  • - 풍물, 핸드벨 축하공연 및 유공자 표창, 건강상담, 휠체어수리, 서예 전시 등 부스 운영


▲ 사진제공=영등포

▲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탁트인 세상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 주관한다. 이 날은 지역 내 등록장애인, 장애인 복지 기관 및 단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낸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거 매년 4월 20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UN총회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해 전 세계에 기념사업 추진을 권장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81년 4월 20일 정부 주도 하에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91년 11회째 행사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식전공연으로 1시부터 한강수예술단의 풍물, 부채춤, 민요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된다.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다. 

2시에는 개회 선언과 함께 기념식이 시작된다. 장애 어르신들이 연주하는 핸드벨 축하공연 뒤에 장애인들이 바라는 사회를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 낸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을 표창을 통해 격려하고, 내빈들의 기념사가 이어진다. 

아트홀 바깥에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혈당, 혈압 등 건강검진 상담 △휠체어 수리 및 관리법 안내 △서예 작품 전시 △복지기관 홍보 및 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해 장애인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4월 말에는 ‘장애인 복지시책 책자’ 700권을 발간해 장애인 정책 및 지원 기준 등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한다. 5월에는 직원 및 주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행사를 개최해 안대 쓰기, 휠체어 타기 등으로 장애인의 불편함을 통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 비장애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의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