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외교사절, 올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의 첫 문을 열다
  • 박성원
  • 등록 2019-04-24 10:48:30

기사수정
  • - - 4. 26.~27. 경주에서 주한외교사절 30여 명,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 4 26()부터 27()까지 경주 일원에서 주한외교사절단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한다.

 

▲ 사진=백제역사유적지구 탐방 , 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해문홍은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매년 6차례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첫 탐방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주한외교사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초청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한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와 조선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여행

 

  이번 탐방에서는 교황청, 베트남, 태국, 이집트, 루마니아 등, 14개국 대사를 비롯해 주한외교사절 30여 명이 천년고도 경주의 두 가지 봄을 주제로 경주 속 신라와 조선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난다.

 

  ▲ 첫날에는 황금의 나라로 불렸던 신라의 찬란한 황금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금령총 발굴현장, 대릉원 등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답사하고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한다.  둘째 날에는 조선의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양동을을 찾아 솟대 만들기 등 한국인들의 옛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 사진=충주택견체험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11월까지 총 6차례 문화유산 탐방 이어져

 

  올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은 4월 주한외교사절단의 경주 탐방을 시작으로  5월에는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 및 가족들의 충주 택견 체험,  6월과 10월에는 주한외국인 누리소통망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국립무형유산원 및 전주 한옥마을 탐방, 양산 통도사 및 팔만대장경 탐방,  9월에는 외국인 직장인 및 유학생의 수원 화성과 한국민속촌 탐방,  11월에는 주한 유학생 및 어학당 학생들의 창덕궁 및 북촌 한옥마을 탐방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통도사 탐방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산사의 아름다움과 사찰 체험(템플스테이)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인류무형유산인 택견, 남사당놀이, 김장문화 등을 배우고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올해 총 6차례 이어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많은 주한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고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해문홍은 앞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와 한국의 전통문화, 현대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