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미세먼지 대응에 1조 원대 추경 편성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9-04-24 13:29:53

기사수정
  • 단일 환경현안 대응에 1조 원이 넘는 추경을 편성한 최초 사례
  • 미세먼지 대책 추진기반인 측정‧감시‧분석체계도 대폭 강화
  • 서해상 다중 측정망 구축, 드론 등 첨단 감시장치 활용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정부 미세먼지 추경예산안 약 1.5조 원 중 환경부 추경예산안이 1645억 원으로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환경부 미세먼지 예산 1950억 원 대비 97% 증액된 규모이다.

 

이번 추경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는 등 관련 법률 8개가 지난 3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민들과 기업들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한 재정 조치이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였으며 획기적인 저감 및 국민건강 보호 노력 없이는 향후에도 국민들의 불안과 노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점 투자 분야

 

1. 핵심 배출원 감축 가속화 : 7,016억 원

 

배출량 기여도가 높은 산업(38%)수송(28%)생활(19%) 각 부문의 감축효과가 검증된 사업들을 대폭 확대한다.

 

(수송) 경유차 배기가스가 유해성이 높고* 사람의 활동 공간에 가까이 배출되어 건강위해도가 크다는 점**, 고농도 시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의 전국 확대가 올해 추진되어 신속한 지원대책의 병행이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해 경유차 조기 퇴출 및 저공해조치 예산을 확대한다.

 

* 발생원별 초미세먼지 독성(상대 값) : 경유차 10/휘발유차 4.16/도로먼지 0.17(’18, 광주과학기술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기여도는 15%이나 인체독성기여도는 68%(AQMD, 2015)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의 조기폐차와 저공해조치 사업 물량을 최대 7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실수요자의 자부담을 줄이고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3)으로 국고보조율을 인상한다. 특히, 건설기계 엔진교체배기가스저감장치(DPF) 부착은 자부담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 </span>국고 보조율 상향 사업 >

사업명

‘19년 본예산

‘19년 추경

금액

물량

보조율*

금액

물량

보조율*

물량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207

15만대

5 : 5 : 0

2,412

25만대

6 : 4 : 0

2.7

DPF

222

1.5만대

4.5 : 4.5 : 1

1,185

8만대

4.5 : 4.5 : 1

6.3

건설

기계

엔진교체

113

1,500

4.5 : 4.5 : 1

927

9,000

6 : 4 : 0

7

DPF

95

1,895

4.5 : 4.5 : 1

235

3,105

6 : 4 : 0

2.6

*(국비 : 지방비 : 자부담) 국고보조율 상향 및 자부담 완화는 3년 한시 적용

 

노후화물차의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 지원 예산도 증액한다.

   

*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 +81억 원, +4,050(5.3배 확대)

(산업) 올해 18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11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내년부터 먼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계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이 설치된 중소규모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 +1,018, +1,815개소(11배 확대)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