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4일 가족공원서 제5회 어르신의 날 행사
  • 박성원
  • 등록 2019-05-03 13:00:53

기사수정
  • -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서
  • - 식전공연, 기념식, 중식, 축하공연 순…체험·이벤트 부스도 15개 운영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오는 4일 용산가족공원(서빙고로 137) 제2광장에서 어르신, 자원봉사자 1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효잔치가 열린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어르신의 날’ 행사다. 


구는 지난 2014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10월 2일)과 별도로 어르신의 날을 만든 것.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봄’을 돌려드린다는 취지에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 기념식, 중식,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3시간 30분간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기념식 무대에 올라 심재빈(남·61)씨 등 효행자, 모범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17명에게 표창장을, HDC신라면세점 등 행사후원기업 14곳에 감사장을 전달한다. 인사말 후에는 참석 내빈들과 함께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도 달아드린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중식과 축하공연이다. 전문 외식업체에서 설렁탕을 비롯 여러 음식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밧줄로 꽁꽁’ 김용임, ‘안동역에서’ 진성,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등 유명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개그맨 엄용수가 사회를 맡았다.


폐회식에서는 경품추첨을 한다. 상품은 LED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이다. 
행사장 한편으로는 ▲발마사지·네일아트(용산구자원봉사센터) ▲무료 치매검진(용산구치매안심센터) ▲이·미용 커트 서비스(대한미용사회용산지회) ▲우울증 검사 및 상담(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체험, 이벤트 부스 15개가 운영된다.


구는 올해 구청(동) 직원들 부모도 행사장에 모신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한 것.
구는 또 행사 전날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행사 중에도 직원 200여명이 안전, 질서유지 활동을 이어간다. 


더위와 우천에 대비, 객석 상부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내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배치,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라져가는 효(孝) 정신을 되살리고 활기찬 노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어르신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불러달라 했던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올해도 꼭 오셔서 행사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