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과 의료기관의 난제를 수학으로 푼다
  • 최돌명
  • 등록 2019-05-07 13:43:11

기사수정
  • - 부산시와 수리연, 「의료수학(산업수학)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


▲ 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 소장 정순영)는 기업과 의료기관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수학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료수학(산업수학)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한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의료수학(산업수학)은 수학적 해석과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산업과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이다. 

 

  지역 기업, 병원, 대학 등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AI) 등의 수학적 분석기법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의료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진단의 정확도 향상 및 감염병 전파 경로 예측, 치료 효과 향상 등에 대한 수학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연 연구팀은 메디컬ICT융합센터(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5층) 내 연구실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여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이나, 사안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난도의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병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 의료 분야 기술이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리연은 시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의료수학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선행절차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