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 간
  • 정을섭
  • 등록 2019-05-09 15:34:11

기사수정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사는 동안 노을처럼 불타는 사랑을 하여라. 


곧 이어 우리도 인생의 밤이 오리니 

사랑스런 해가 산너머 넘어가고 난뒤,

 

이윽고 깜깜한 밤이 와서야 어둠속에서 홀로 뒤늦게 한숨 짓지 않도록 사는 동안 인생과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야 할 일이다.

 

시간은 많이 남은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항상 짧은게 시간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은게 시간이다.


사랑할땐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고 아닐 땐 깨끗이 단념하고 미워하며 붙잡지 말라. 


누군가를 원망하는 시간 

집착하는 시간이야 말로 

헛되고 헛된 시간이다. 

 

사람만큼 외로운 짐승이 어디 있으랴 

사람만큼 약한 짐승이 어디 있으랴?


그러기에 우리는 손을 맞잡고 걸어야 한다.

마주볼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돈이 많아 제맘대로 하고 

산다 하더라도,

 

기대어 마음 주고 받을곳이 없으면

그건 불행한 사람이다. 

 

지나고 보니 젊음은 아침 이슬처럼 잠깐의 일이다.


그 찬란한 시절 우울하게 지낸 것이 후회가 된다. 


젊을 때 건강할 때 여행도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 해봐야 한다. 

 

새는 날아 다녀야 하고 

토끼는 뛰어 다녀야 하고,

 

잉어는 헤엄쳐 다녀야 하듯  사람은

서로 기대어 손잡고 함께 다녀야 한다. 

 

사람 만큼 쓸쓸한 짐승이 

어디 있으랴 ?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리의 

사람들 넘쳐 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뒷모습 왠지 어깨가 무거워 보이고 쓸쓸하더라. 

 

뒷모습이 쓸쓸하지 않도록

말이 통하는 사람 하나 가까이 두고,


나 또한 그 사람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어주리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시간이 없으면 나도 없다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


세상 사는 동안 나로 인해 

내 주변이 즐겁고,

 

내 주변이 즐거워서 나 또한 즐거운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지혜롭게 인생을 잘사는 사람이다.


세상의 주인답게 사는 사람이다

시간의 주인답게 사는 사람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