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매안심 마포… “치매조기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 조정희
  • 등록 2019-05-13 12:24:43
  • 수정 2019-05-13 12:25:32

기사수정
  • 7월까지 16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실시
  • 마포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선별검사 등 무료 치매 검진
  •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 오전, 마포구 보건소에서 ‘치매 안심 수요일’ 운영


▲ [사진=‘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운영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치매검진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7월까지 16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초기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개선과 더불어 중증 상태로의 진행까지 막을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마포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매년 동 주민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치매선별검사 등의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또는 인지능력 저하로 조기검진이 필요한 주민들은 신분증만 챙겨서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5월에는 서강동(5월14일~15일), 공덕동(5월20일~21일), 연남동(5월 28일~29일) 주민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4731명의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에 참여해 그 중 약 7.1%인 335명이 인지저하자로 판정됐다.


한편 마포구는 찾아가는 검진서비스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소에서 ‘치매 안심 수요일’을 운영한다.


▲ [사진=‘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운영 ]


마포구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수요일 오전시간 동안 보건소 1층에서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과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기억력 검사를 진행한다. 2층 보건교육실에서는 치매 예방교육 및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치매 검사 및 프로그램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치매안심센터(☎02-3272-1578~9)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마포구는 환자를 지역 병원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치매 안심주치의 사업’ 등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한 배회인식표 제공 및 사전지문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어르신 공공후견 등의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및 치료·관리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