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사우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원자력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 확대
  • 윤만형
  • 등록 2019-05-14 11:18:06

기사수정
  • -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 및 제4차 「SMART 운영위원회」 개최 -
  • - 한-사우디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


▲ 사진=과기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5월 13일(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제4차SMART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양국의 원자력 분야 고위급 인사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원자력정책을 공유하고, 인력양성, SMART 협력 등 양국 간 전반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게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 앞서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과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칼리드 알술탄(Khaled S. Al-Sultan) 원장의 사전면담에서는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사업이 양국의 원자력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공감하고,


PPE 성공적인 완료를 기반으로 SMART 건설·실증을 추진하고, 중소형원자로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 위해 SMART 건설협력과 원자력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에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을, 사우디 측에서는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칼리드 알술탄(Khaled S. Al-Sultan) 원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양측에서 원자력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원자력 최신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교환과 사우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등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사우디의 원자력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원전 건설 뿐 아니라 기술역량 확보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여,


표준설계인가, 사우디 내 SMART 건설·인허가 기술지원, 차세대 SMART 개발 등 SMART 건설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은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사우디 원자력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연구센터 협약을 사우디 측의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였다.


향후 공동연구 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간 장기적인 연구협력의 틀이 구축되어 사우디의 원자력 기술 역량 제고와 함께 국내 원자력의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SMART 운영위원회는 한국 측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 정책관과 사우디 측 K.A.CARE 마허 알 오단(Maher Al Odan)원자력 개발 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양국 원자력분야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석하여, SMART PPE 성과를 평가하고, 후속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본격 논의에 앞서 한-사우디 양국은 SMART PPE 사업결과를 공유하고 사우디 부지 요건을 반영한 SMART 기본설계, 인허가 문서 작성, 사우디 인력의 교육훈련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을 확인하였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와 한수원이 참여하여 사우디측과 후속 SMART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양국은 SMART 건설사업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PPE 결과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제 경쟁력 및 소형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SMART 공동개발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회의와 함께 SMART PPE 사업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에서 2년 반 동안 교육훈련을 마친 사우디 K.A.CARE 소속 연구인력 48명에 대한 SMART 원자로 설계 교육훈련 수료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훈련생*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원자력 기술 자립화와 사우디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K.A.CARE 원장은 “교육훈련생들은 사우디 원자력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은 소형원자로의 자립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SMART 원자로 개발 등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인력양성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인력양성과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SMART 원전의 사우디 건설 협력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