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2019년도 고용우수기업 14곳 선정
  • 김민수
  • 등록 2019-06-03 11:26:30

기사수정
  • - - 기업 고용확대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


▲ 사진=부산시청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6월 3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4개의 기업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지난 3년간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이 현저히 증가한 기업을 시가 직접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의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9년도 부산광역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2월 42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조사를 거쳐, 4월 30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에서 최종 14곳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2019년도 고용우수기업의 면면을 보면, ㈜태웅은 지난 2013년부터 4000억 이상을 투자해 2016년 11월에 강서구 화전동에 제강공장을 준공, 국내 최초로 연속주조설비를 구축하고 2017년 1월에는 세계 최초로 지름 1미터의 라운드 블룸(쇳덩어리) 생산에 성공했다. ㈜태웅은 지난 3년간 186명을 신규 고용해 2018년 기준 501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푸드엔은 식자재 종합유통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대신 시급을 올려 실질적인 소득증가 효과를 가져왔으며, 또한 전체 임직원 수의 10% 내외 우수사원에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순이익의 약 10%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재분배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4명의 고용 증가로 2018년 기준 181명이 종사하고 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개선비 4천5백만원 지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19년도 인증서 수여식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며, 고용우수기업 대표들이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해 영화제 개막식을 방불케 한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고용우수기업 대표는 마땅히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야 하기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거돈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민행복의 시작이며, 이를 위해 부산시와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서 부산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