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정용호, 아르헨에 2-1 승...조 2위로 16강 진출
  • 유성요
  • 등록 2019-06-03 13:57:45

기사수정
  •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


▲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남자대표팀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정정용호는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오세훈(아산무궁화FC)과 조영욱(FC서울)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아르헨티나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득실차에 따라 조 2위가 돼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1차전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팀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포르투갈은 조 3위 와일드카드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의 16강전은 5일 새벽 0시 30분 일본과의 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CF)이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조영욱, 정호진(고려대), 김정민(FC리퍼링)이 서고 양 측면에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이 섰다. 백스리는 이재익(강원FC),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이지솔(대전시티즌)이 이뤘고, 골키퍼는 이광연(강원FC)이 맡았다.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1, 2차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이 빛났다. 활발한 움직임과 적재적소의 패스, 세트플레이에서의 킥 등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했다. 전반 25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조영욱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빗나갔고, 전반 33분에는 이강인이 드리블로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제치고 직접 왼발 슛을 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 터진 한국의 선제골 장면에서도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이강인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이 머리로 간결하게 꽂아 넣었다. 오세훈의 골 덕분에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초반 공세를 펼친 쪽은 아르헨티나였지만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였다. 정호진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한 후 문전으로 내준 공을 조영욱이 밀어 넣었다.

 

점수가 2점 차로 벌어지자 정정용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한편 16강전을 대비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꾀했다. 조영욱, 오세훈, 이강인이 차례로 나오고 엄원상(광주FC), 김세윤(대전시티즌), 전세진(수원삼성)이 투입됐다.

 

아르헨티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한국 수비진이 잠시 집중력을 놓친 사이 아돌포 가이치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골키퍼 이광연이 또 한 번 활약을 펼쳐 공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페레이라 오른발 중거리슛은 막지 못해 한 골을 허용한 뒤 경기를 마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4.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5.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6. [속보]트럼프 "하메네이 죽었다"...사망 공식 발표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알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적었다.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대대적으로...
  7. 북구,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 북구는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를 열고, 각급 학교 지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