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장애인도 대학로 소극장 연극을 맘껏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관람이 어려운 소극장 공연을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씨어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등촌동(공항대로 41길 66로)세신종합빌딩 5층에 99㎡ 규모로 들어섰으며, 30여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실시간 현장 중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니버설 씨어터”는 대학로 연극을 관람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이 대학로 소극장에 가지 않고도 연극이나 뮤지컬 등을 실시간으로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을 말한다.
관내 사회적기업인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대표 배은주)이 장애인 등 문화적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 사업이다.
대학로 공연은 오랜기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있지만,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좁은 통로와 계단, 높은 턱 때문에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현행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편의 제공 시설을 ‘좌석 수 1000석 이상의 공연장’으로 한정하고 있다. 또, 대학로 소극장 160여 곳 중 장애인의 관람이 가능한 곳도 5곳에 불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획기적인 장치가 바로 대학로 공연을 실시간 중계해 상영하는 것.
극단측의 촬영승인을 얻어 연극이나 뮤지컬을 Full HD 생중계를 통해 전송하면, 비록 실제 공연장은 아니지만 넓은 공간의 쾌적한 환경에서 현재 공연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동취약자들을 위한 공간인만큼 내부 시설도 세심하게 꾸몄다.
자동문과 턱없는 입구로 휠체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유도블럭도 설치했다. 또,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통역사도 상주한다.
특히, 이곳의 발생수익금을 대학로 극단들에게 분배(티켓료의 50%)함으로써 도산 위기에 처한 공연계 극단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관람 신청은 유니버설 씨어터(www.유니버설씨어터.com) 홈페이지나 전화(☎02-6737-0900)를 통해 상영 중인 연극이나 공연을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주1회 상영하며, 이달 한달은 무료로 5월부터 관람료를 받을 예정이다.(관람료 미정)
개관식은 오는 9일(목) 오후 3시 노현송 강서구청장, 배은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노현송 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강서구도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회적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창단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장애인예술가 발굴 육성 사업, 지역아동들을 위한 교육사업, 장애인식개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도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2013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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