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학물질 안전교육 모국어로 배워요…7개국 언어로 제공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6-27 13:06:41

기사수정
  • 화학물질안전원, 7개국 언어로 화학물질 안전교육 동영상 제공
  • 외국인 근로자도 모국어로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과
  • 화학사고 시 응급조치요령 등을 쉽게 배워


▲ 언어별 교육 화면 예시

▲ 언어별 교육 화면 예시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7개국 언어로 제작한 외국인 근로자 화학물질 안전교육용 동영상을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시스템(edunics.me.go.kr)을 통해 628일부터 제공한다.

 

이번 안전교육용 동영상은 환경부가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취약시설 특별 안전교육내용을 다룬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한 영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필리핀어 등 4개국 언어에 캄보디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등 3개국 언어를 추가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시스템을 통해 이번 안전교육용 동영상을 모두 학습한 경우에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종사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유해화학물질 영업장의 종사자 중 유해화학물질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사람은 화학물질관리법규정에 따라 매년 1(2시간) 이상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유해화학물질을 직접 취급하는 종사자(담당자)2년마다 16시간 이상 안전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함

 

화학물질안전원은 20157월부터 한국어로 제작된 종사자용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공했으나 우리나라 말에 서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제공하는 언어 종류를 늘린 것이다.

 

이번 안전교육용 동영상은 외국인 근로자가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화학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이해, 화학제품, 화학물질 사고 사례, 화학사고에 따른 대처법, 화학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의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개인보호장비 착용과 응급환자 조치요령 등 일부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의 시범 영상을 포함해 친근감을 높였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용 동영상을 제공하면서 교육시스템 내 회원가입, 교육신청화면에 한글과 영문을 함께 표기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20년부터 미얀마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방글라데시어 등 4개국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총괄훈련과장은 화학업종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수가 7,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화학물질 안전교육 동영상을 7개국 언어로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교육 기회가 확대되어 화학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