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호응’
- 서울 시내 투어, 국회의사당 방청 등 다양한 체험 제공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전남도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하여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폭을 확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7년도에는 120명을 대상으로 여수, 대구, 강원도 일원으로, 2018년도에는 9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추진했다.
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비행기 탑승, 열차타기,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서울시내 버스투어와 한강 유람선 타기, 국회의사당 방청, 국내 최대 높이의 롯데타워 전망대 체험, 포천 허브랜드 불빛동화축제, 국학원 강의 등을 체험했다.
장흥읍 한 지체장애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보호자 함께 참석한 어머니는 “아이가 여행기간 내내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처음보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군청 및 복지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장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에 행복과 희망을 줄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도 장애인 문화체험 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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