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서 만나는 무지개빛 꽃 정원     © 이정수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고잔 신도시 25시 광장과 별빛광장 사이에 있는 고잔동 30블록(고잔동 719-5번지)에 아름다운 17만 본의 튤립 꽃이 활짝 피었다고 밝혔다.

2014년 가을철에 심은 튤립이 올해 봄에 꽃대가 올라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튤립정원에는 봄을 알리는 형형색색 튤립과 안산의 시화호를 연상시키는 산책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은 화려한 꽃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튤립은 그 화려한 자태만큼 꽃 색마다 사랑에 관한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빨강색은 ‘사랑의 고백’, 자주색은 ‘영원한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흰색은 ‘실연’, 보라색은 ‘영원하지 않은 사랑’ 등이다.

다양한 튤립의 꽃말처럼 튤립정원은 형형색색의 꽃이 설렘 가득한 봄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하며,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어느새 다가온 봄을 도심 속에 핀 아름다운 튤립 꽃과 함께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