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위키트리상상인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달 일본 도시바의 일부 생산라인 정전과 핵심소재 수출 규제가 오히려 주가회복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일본 도시바 일부 생산라인의 정전이 발생했는데 피해·복구 상황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수급에 당분간(2개월 전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소식으로 단기 가격 협상에 유리한 상황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지난주 랜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1% 정도의 현물가 반등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D램도 DDR4 기준 0.7~1.2% 상승했다”며 “물론 아직 고정거래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러한 외부환경의 행운이 주가를 움직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소한 업계의 수개월~5개월에 이르는 재고를 축소하는 과정이 이전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는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펀더멘털 요인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이러한 외부환경의 행운이 주가를 움직이게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물시장의 상승이 1~2주만 지속해도 순수 메모리 업체 주가의 탄력성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상승 여건은 충분하고 PBR 1.1배 (8만원 주가) 수준까지 자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론, 이번 반등의 강도와 지속성은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 도시바 지진 영향의 여부가 좀 더 두드러지게 파악될 7월 중순 이후 상황과 실제 일본 소재 수출규제 완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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