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무부, 북한 여행최고위험4단계 재지정
  • 이샤론
  • 등록 2019-07-15 14:10:44

기사수정


▲ 사진= 유튜브 岡元鷲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여행금지’의 수위 국가로 재지정하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경고했다.

 

국무부는 지난 10일 수정한 ‘여행 경고’ (Travel Advisories)에서 미국인이 북한을 여행할 경우 심각한 체포 위험과 장기간의 구금 위험이 크다면서 북한 여행을 금지한다고 경고했다. (Do not travel to North Korea due to the serious risk of arrest and long-term detention of U.S. nationals.)


경고문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정식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아서 미국 시민이 북한에서 위험한 상황에 빠져도 정부 차원의 응급 대응을 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무부가 발급한 북한여행 특별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모든 미국인의 북한 입국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의 경고문은 스웨덴(스웨리예)이 미국 정부를 대신해서 북한에 있는 미국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북한 당국은 스웨덴 당국자들에 억류된 미국 시민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수정된 경고문에는 국무부의 북한 여행 특별여권을 발급받기 위한 조건들도 다시 소개됐다.


유서 초안 작성과  보험 수혜자 지정 그리고 자녀양육과 상속, 장례식 계획을 가족과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Draft a will and designate appropriate insurance beneficiaries and/or power of attorney. Discuss a plan with loved ones regarding care/custody of children, pets, property, belongings, non-liquid assets (collections, artwork, etc.), funeral wishes, etc.)


국무부는 지난해 1월부터 해외여행과 관련한 국가별 위험 수위를 1단계에서 4단계로 분류한 여행 경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무부의 여행경보 단계는 통상적인 예방만 하면 되는 1단계부터,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하는 2단계, 여행하는 것을 재고하라는 3단계, 여행하지 말라는 최고 4단계까지 있다.


현재 북한을 포함해 13개 국가를 최고 위험 수준인 4단계 즉 여행 금지국가로 경고하고 있다.


2017년 8월 여행금지 조치를 한 북한 외에 지난해 4월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리비아, 말리,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베네주엘라, 예멘, 수단이 포함됐고 지난해 5월 이라크가 추가되면서 미국 정부가 규정한 여행위험 4단계 국가는 총 13개국이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