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7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조용국 코렌스 회장, 코렌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렌스(Korens)사와 신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렌스는 1990년에 설립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사로서 현대‧기아차 등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 프리미엄 메이커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8년 연매출 3천363억 원, 올해는 연매출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견기업이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미국, 중국에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수출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고효율 배터리 개발, 환경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은 가솔린 및 디젤 차량에서 전기 및 수소를 이용하는 이-모빌리티(E-Mobility)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 자동차에서 사용되던 부품 수는 이-모빌리티(E-Mobility)로 전환됨에 따라 약 37% 가량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침체된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투자와 세계시장 진입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코렌스는 기존의 자동차부품 30여년 축적기술 기반 위에서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부산시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먼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 강서구 3만여 평 부지에 3천억 원을 집중 투자해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1천200명의 인력을 고용한다. 코렌스와 함께 협력업체 20여개가 동반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중견․중소 전기차 부품업체 상생협력형 클러스터가 탄생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전체 부지면적은 9만여 평, 투자금액 7천600억 원, 고용인원 4천300명으로 연간 3조원의 달하는 지역총생산(GRDP)가 클러스터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제품은 해외 프리미엄 메이커사에 수출할 계획이며, 제조 공장들이 본격 가동되는 2022년에는 세수, 수출, 항만 물동량의 비약적인 증가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전기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전기차 핵심기술인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 등의 최첨단 기술의 이전 및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전기차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코렌스 신산업 유치를 기회로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극복과 산업구조 전환, 미래먹거리인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견 리딩 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의 상생협력 모델인 코렌스 클러스터를 정부 지정 ‘지역 상생형 일자리사업(부산형 일자리사업)’으로 확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코렌스는 차세대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시설 입지로 해외(중국, 미국)와 국내(부산 등)를 심도 있게 저울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기업 코렌스가 부산을 최종 선정한 이유로는 국제도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탄탄한 자동차산업 기반, 기업친화적인 부산시 투자유치 정책, 풍부한 기술 인력과 산․학․연 연구기반 등으로 알려졌다. 코렌스가 입주를 검토 중인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 신항과 인접해 있고 물류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원자재 조달과 제품수출 등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7기 들어 지난해 르노 트위지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에 이어 코렌스 전기차 부품 제조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것은 그간 오거돈 시장이 관련 기업 대표들을 만나 유치 활동을 펼쳐온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볼 수 있다. 오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한여름에 시민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부산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코렌스와 협력업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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