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7일 코로나19 대규모 전파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교회의 지역 내 현장을 점검했다.
충주에는 현재 신천지 교회 2곳, 센터 8곳 등 총 10곳의 관련 시설이 지난 21일부터 긴급 방역소독을 마치고 전부 폐쇄된 상태다.
폐쇄 이후 매일 하루 2회씩 출입자와 집회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조 시장은 신천지 교회 시설과 복음방, 센터 등 집회가 가능한 모든 시설에 대해 현장을 찾아가 폐쇄 여부를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 접촉해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던 4명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또 시는 이날 지역 내 신천지 교인 2051명이 담긴 명단이 확보됨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1번과 2번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들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00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신천지 교인을 전수 조사해 감염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어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격리돼 있는 기숙사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시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53명과 한국교통대 43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투입, 공항에서 기숙사로 즉시 격리 수용하고 관리에 착수했다. 이날 조 시장이 방문한 기숙사는 중국인 유학생을 자율 격리하는 시설로 건국대 119명, 교통대 46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는 철저한 관리를 위해 대학과 핫라인 구축, 격리시설 CCTV 설치, 방역소독 및 쓰레기 수거, 학생 수송 교통수단 지원, 각종 방역물품 지원 등 대학과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격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데 관계자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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