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51개 민간단체, 트럼프·바이든에 .."북한과 신뢰 구축에 초점"
  • 조기환
  • 등록 2020-05-13 10:54:21

기사수정


▲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내 50여 개 민간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외교를 우선시하는 대외정책을 제언했다. 북한과의 외교에서는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51개 민간단체들은 "군사주의 보다 외교와 다자주의를 우선시하는, 보다 원칙적인 대외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각각 보낸 동일한 내용의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적국들과의 대립, 그리고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세계적 전망에 지나치게 집중돼 왔다”는 지적이다.


서한은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디맨드 프로그레스’가 주도했고, ‘그린피스'와 '미국친우봉사회(AFSC)' 등 진보 성향의 민간단체들이 공동 서명했다.


태브 선임 정책고문은 이번 서한이 대선 캠페인 기간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보내진 “진보 성향의 포괄적인 외교정책을 담은 유일한 서한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서한에서 제언한 총 10가지 대외정책 중 북한에 대한 관여를 4번째로 포함시켰다.


특히, 북한과의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접근방식은 실패했으며, 최근 북한과의 외교는 비핵화라는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우선시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진전을 이루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가하는 안보 과제에 (최대한을 요구하는) '맥시멀리스트' 접근법을 추구하는 대신,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런 신뢰 구축 조치가 “관계 정상화와 분쟁을 종식하는 평화협정 체결, 궁극적으로 북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 대해서는“실패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끝내고, 이란 핵 합의(JCPOA)에 복귀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밖에 미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력사용 권한(AUMF) 폐지와 연간 최소 2천억 달러의 국방예산 축소 등을 제안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