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유지는 눈먼 땅··· 제천시 학현리 하천부지 관리 ‘부실 ’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0-06-04 16:46:29

기사수정
  • 국유지 상당수가 수년째 불법 점유-
  • 하천부지 점용허가도 없이 계단을 설치하고 나무를 무단 벌목-

▲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국유지 상당수가 수년째 불법 점유되고 있다.평상 대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무단 절단하였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한 민박업소가 하천을 불법 훼손하고 당국의 허가도 없이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학현리 국유지 상당수가 수년째 불법 점유되고 있는가하면 영구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하천부지에 건축물이 수두룩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또 다른 건축물을 설치하기 위해 하천주변 나무를 절단하다 마을 주민들의 신고로 중단되기도 했다.


4일 학현리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일반 주택으로 허가를 받아놓고는 당국의 신고도 없이 민박업소로 운영해 왔다.


특히 자신의 부지에 인접해 있는 하천에 돌계단을 만들어 놓고 평상을 설치해 사용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관계자는 "A씨 부지에 설치한 가설건축물과 돌계단 등이 하천을 점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부서에 현지 확인 후 행정조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천부지에는 가건축물 뿐 아니라 대형 바베큐 시설까지 설치해 놓고 있어 국공유지를 마치 자신의 소유인 양 사용하고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청풍면사무실에 하천부지에 무허가 건물이 있는데 확인 질의하자 지역진흥 팀장은“외 학현리에만 취재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면서 답변을 거부 하여 제천시 공무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해” 보였다.


현행 하천법 96조에는 “공작물의 신축 또는 개축 토지의 굴착,성토,절토, 그 밖에 토지의 형질변경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A씨의 불법 행위는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그동안 관계당국에서는 제대로 현장 조사 한 번 이뤄지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건물주 A씨는 "민박이 아니라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무절단과 하천부지 사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