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인근 번화가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아프간 소수 민족 하자라 주민들이 거주하는 대시티 바르치의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은 폭발이 폭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버스를 운전한 기사는 "한 수상한 남자가 버스에 올라탔고 몇 분 후 버스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 규모는 부정확하다. AP통신은 이 사고로 1명이 사망,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고,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고 했다.
하자라족은 대부분 시아파 이슬람교도인 소수 민족이다. 이에 탈레반이나 IS-K(이슬람국가 호라산) 등의 폭력에 시달려왔다.
전날 오후엔 낭가르하르주의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금요 합동 예배 중 폭발물이 터져 최소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연이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의심받는 상황이다.
IS의 아프간 지부 격인 IS-K는 지난달 8일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폭 테러를, 이어 15일에는 남부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폭 테러를 자행해 각각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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