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팔라=AFP 연합뉴스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현지시간 16일 새벽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경찰서 인근과 의회 건물 근처 거리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공격을 감행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과 민간인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프레드 에낭가 경찰 대변인은 "특히 자살 공격자들로 인한 폭탄 위협이 아직도 남아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민주군사동맹(ADF)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쇄 폭발은 3분 이내 간격을 두고 잇따라 발생했다. 두 차례 다 폭탄을 실어나른 공격자들에 의해 벌어졌으며, 세 번째 공격 시도는 경찰의 용의자 무장해제로 무산됐다.
첫 폭발은 경찰서 근처에서 일어나고, 또 다른 폭발은 의회 건물 근처 거리에서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현지 방송에는 일부 의원들이 의회건물에서 대피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번 테러로 최소 33명이 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중태라고 덧붙였다.
한 목격자가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는 경찰서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희뿌연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담겼다. 공포에 질린 캄팔라 시민들은 오토바이 등을 타고 황급히 도심을 빠져나갔다.
우간다 관리들은 최근 연쇄 폭탄 폭발로 인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해왔다.
지난달에도 레스토랑과 버스에서 벌어진 2건의 폭발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들도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ADF 소행으로 알려졌다.
에낭가 경찰 대변인은 이날 공격도 전형적인 ADF 범행의 특징을 보여준다면서 '국내 테러단체'의 준동에 맞서 그동안 최소 150건의 공격 모의를 무위로 돌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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